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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Review

코로나 19 오미크론 양성 확진 및 증상

by 제이알토리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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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심조심 했지만 결국 걸려 버린 코로나 19.

 

지난주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생기더니, 주변에 한두명씩 나오기 시작.

 

더 조심 더 조심 하고 밖에 안나가고, 회사 집 회사 집 만 했지만...

 

결국 걸려 버리게 된 코로나 기록으로 남겨 두고자 한다.

 

  • 코로나 백신 화이자 3차 까지 접종 완료 상태 즉 #돌파감염
  • 기저질환으로 통풍약 복용중, 급할때 스테로이드 약(소론도정) 복용

코로나 확진 과정

2월 26일 갑자기 큰아들이 열이 나기 시작, 그전 까지만 해도 같이 게임 하면서 수다 떨고 서로 플레이 보면서 웃기도 했는데 저녁에 갑자기 열나기 시작.

 

미리 사둔 코로나 자가키트로 확인해 보니, 아주 희미하게 두줄...

 

바로 마스크 씌우고, 가족 모두 마스크 착용 특히 증상 발생한날 같이 붙어 있던 나도 KF94 마스크로 착용.

 

2월 27일 일요일 오후 부터 목이 간질간질 하기 시작했으나, 큰 이상은 없었다.

 

2월 27일 오전, 큰아들은 바로 PCR 검사를 시행했고, 28일 오전 양성으로 확진 판정. 그래서 당연히 우리 가족 모두 PCR 대상자가 되었다.

 

2월 28일 오전부터 컨티션이 너무 안좋아지고, 인후통은 점점더 심해지고 가게 문을 잠그고, 외부인 못들어 오게 상황설명 하고, 일을 대충 마무리 짓고, PCR 검사를 하러 선별 진료소로 GOGO

 

현재, PCR 검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지금의 증상으로 봤을때, 1000000% 코로나 확신.

 

참고로 큰아들은 학교가 방학이라 학원만 다니고 있었고, 학원에서 양성 환자는 없었다. 즉, 깜깜이 감염인 것이다. 이제는 너무 많은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이상하지도 않다.

 

1일차(2월28일)

 

밤에 목이 간질간질 하더니 28일 새벽에 결국 일어나서 약을 먹고, 마스크 착용을 하고 다시 잠들기를 반복,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기침을 할때 바이러스가 퍼지는것을 방지 하고자 거의 기침을 참다시피 해서 못잤다.

 

아침부터 컨디션이 엄청 좋지 않은 상태로 출근, 혹시 모르니 가게 오시는 손님들께 미리 말씀을 드리고, 거의 무인 판매점 처럼 시작, 그래도 내일이 1일 공휴일이라 생각 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주요 증상

  • 인후통(간질간질) 염증은 없음
  • 기침( 목이 간질간질 하다 보니 마른기침이 조금)
  • 가래(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한번 나오면 많은 양)
  • 미열 37.5~37.8 도 오한이 조금 있다.
  • 경미한 두통

바로 선별진료소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가족들과 출발을 했다. 역시나 엄청나게 많은 줄.. 와이프와 둘째가 먼저 줄을 스고 있었지만, 거의 3~40분 기다려서 PCR 검사

 

2일차(3월1일)

 

잔기침이 자꾸 나오면서, 목이 간질간질, 고열은 없었으나, 오한이 지속

확진받은 첫째는 미열 외에는 큰 증상이 없고, 방안에서 게임 와 유튜브 시청만 해서 그런지 처지거나 그러지도 않는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둘째는 무증상

 

검사결과가 늦어 진다고 하더니 오후 3시정도 확진 문자! 

 

 

둘째 양성, 나 양성, 애들엄마만 음성이다. ㅡㅡ

 

주요증상

 

  • 인후통(간질간질) 염증은 없음
  • 기침( 목이 간질간질 하다 보니 마른기침이 조금)
  • 가래(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한번 나오면 많은 양)
  • 미열 37.5~37.8 도 오한이 조금 있다.
  • 경미한 두통

주요증상은 거의 첫째날과 동일 하다.

3일차(3월 2일)

한결 몸이 가벼웠다. 열도 거의 잡혔고, 미열없이 오한만 조금 있었다. 

 

둘째가 양성판정 받더니 이날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다. 열나는거 이외에 처지거나 하는건 없어서 다행이였다.

 

주요증상

  • 인후통 약간 가라않음
  • 잔기침은 더 심해졌고 가래양이 많아짐
  • 아주 아주 약간의 미열
  • 두통

이날 까지만 해도 검색을 해보면서 나도 가볍게 지나가나 보다 했다.

 

4일차(3월 3일)

가장 아픈날.... 왜 늦게 증상이 발현 되었는지 이해가 안되는 날, 하루종일 코로나 확진 X일차 검색해 본날이다. 침을 삼키거나 기침을 하면 목이 찟어지는 고통이 생겼다.

 

목안을 보는 순간, 편도 아래 인후 쪽에 하얀색으로 염증과 궤양이 보였다. 그냥 빨간색이 없고 온통 하얀색이다. 사진을 찍었으나, 너무 혐오사진이라 첨부 하지 않는다.

 

가끔 편도염으로 고생하는 입장에서 딱 느낌이 왔다. 이건 궤양이고 염증이다. 아무것도 못먹는다. 뭔가 먹으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기 때문이다. 기침도 최대한 참는다. 

 

비대면 진료로 약을 바꾸기 위해 전화 했지만, 똑같은 약에 용량만 늘려서 보내줬다. 

 

구내염과 편도염을 달고 살아본 입장에서, 이건 스테로이드 약이 아니면 절대 빠른 회복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코로나 19 환자들에게는 스테로이드가 면역을 방해하여 회복을 늦춘다고 처방해 주지 않는다고 한다.

 

인터넷을 엄청나게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소론도정(스테로이드약) 을 먹기 시작했다.

 

먹어도 된다고 생각한 이유

  • 모든 자료를 본 결과 스테로이드가 코로나 19 중증을 막아준다는 해외 사례가 있었다.
  • 미국 대통령이였던 트럼프가 확인이였을때 렘데시비르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 코로나 확진자의 후기를 검색해 본봐 소론도정의 경우 약한 스테로이드 약으로 처방된 사레가 있었다.
  • 베체트병(의심으로) 콜킨정을 복용중인데, 콜킨정이 코로나19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있음

주요증상

  • 다시 37.5~37.9 도 정도의 열
  • 인후염이 엄청나게 생겼다. 스테로이드 약 섭취 시작
  • 자주 가는 비대면 병원에 전화 해본봐 베체트병(의심) 으로 먹는 약도 먹어도 된다고 한다.
  • 콧물이 심해지고, 기침이 엄청나짐, 가래양도 많아짐

5일차~6일차(3월4일~5일)

나아지지 않는다. 왜 늦게 병이 발생한건지 전혀 이해 할수가 없을 정도로 미스테리하다. 그래도 기존약을 복용하면서, 5일부터 조금씩 나아짐을 느끼고 있다.

 

열은 아주 약간 미열 정도로 잡혔다.

 

7일차(3월 6일)

오늘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염증은 그대로 있지만, 많이 작아졌다. 그래도 가장 아펐던 3일차 대비해보면 통증은 30% 정도 만 남았고, 오늘부터 조금씩 음식 섭취를 하기 시작했다.

 

확진(PCR 검사) 한지 7일이 되는 오늘 밤 12시 격리는 끝난다. 나보다 하루 먼저 확진 받았던 아들은 오늘 이미 끝나서, 애들엄마와 마트를 갔다 왔다. 당연하게도 마스크 KF94 로 착용 하고 있다.

 

 

격리가 끝나도 양성이 나온다고 자가키트나, PCR 안해도 된다고 하던데, 컨티션이 좋아져서 금일 시행해 봤더니 음성으로 나온다. 코로나가 내몸에서 다 죽고 없어진것인가???

 

아직은 잔기침이 심하고, 목에 염증도 그대로 남아 있다. 콧물은 많이 없어졌고, 컨티션은 6~70% 정도 올라 온듯 하다.

 


결론

  1. 오미크론은 그냥 간단한 감기가 아니다 물론 case by case 겠지만, 엄청나게 고통이다.
  2. 개인적으로 신종플루랑 비슷 하지만 신종플루는 고열로 인해 아프고, 오미크론은 인후통이 엄청나다.
  3. 염증이 심하다면, 약한 스테로이드 약으로 다스리는 것이 빠른 회복 방법인듯 하다.
  4. 걸려도 너무 공포심 갔지 말고, 푹 쉬면서 꼭! 상비약 말고 비대면 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먹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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