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기본 그리고 추천, 교환비용 아끼기

엔진오일의 기본 그리고 추천

먼저 포스팅 엔진오일의 규격으로 포스팅 한 글이 있다.

 

기존 엔진오일 규격 포스팅

엔진오일의 규격과 등급에 대해 알고 넣자!

더 쉽게 내 돈을 아끼고, 카센터에서 호구 안 당하고, 좋은 엔진오일을 합리적으로 넣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쓰기 전에,

이 글은 국내 메이저 정유사(SK, GS, S-OIL), 국제 메이저 정유사(쉘, 모빌, 캐스트롤 등) 기본으로 적은 글입니다.

특정 메이커를 지지하거나 하는 글은 아니며, 광고 일체 받은 바 없습니다.

 

엔진오일을 구매 후 카센터로

기존 포스팅에도 썼듯이, 지금 국내 엔진오일 시장은 온라인이 가장 저렴하다.

심지어, 카센터로 들어가는 도매가격보다, 인터넷 가격이 더 저렴하다. 각 온라인 마켓의 쿠폰 및 자사 할인 등 할인이 더해진다면, 말도 안 되게 저렴하다.

 

국내에 나와있는 메이저 회사의 엔진오일은 거의 대부분 98% 정도는 최소 3기유(유베이스), 4기유(PAO)로 만든 100% 합성 엔진오일이다. 2기유같은 경우 산업유와 대형차 엔진오일에 사용되며, 승용차 엔진오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합성 엔진오일 표기

엔진오일은 BASE 오일 + 첨가제로 만들어집니다.

 

blog.naver.com/fordr/221376724690

엔진오일 만드는 법!!!(??))

개인적으로 엔진오일에 가장 중요한 BASE 가 무엇인지 정도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100% 합성 엔진오일이라 적혀 있으면, 그룹 3 일 확률이 높으며, PAO 등의 용어가 쓰여 있다면, 4기유가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다만, 비율에 대해서는 최소 MSDS 정도는 확인해야 확인할 수 있다.

 

최소 엔진오일만 구매하여, 엔진오일을 교환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교환이 가능하다.

엔진오일 교환 공임은 어느 정도 정해진 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카센터에서 추천하는 제품은 일단 한번 더 생각을

일부 카센터(?)에 가면, 아주 거창하게 할인을 하면서 판매하고 추천하는 제품 중, 패키지 모양에 유럽 쪽 국기가 그려져 있으며, 유럽산이라고 하면서 추천하는 제품들이 있다.

 

정작 그런 엔진오일은 본토 유럽에서 판매가 되지 않으며, 한 곳에서 OEM 되어 생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판매가 되더라도, 세계적인 정유사 쉘, 모빌 등의 가격에 비해 아주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알수없는 메이커의 엔진오일들

위에 예를 든 사진을 제외하고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국내 3사 정유사가 전 세계의 3기유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란 사실을 아십니까? 그중 특히 SK 루브리컨츠의 경우 점유율이 40% 정도가 됩니다. 즉, 모빌, 쉘 도 SK에서 3기유 베이스를 구입하여 엔진오일을 만듭니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의 순정 엔진오일도 국내 3사에서 OEM 하여 만듭니다. 

GS칼텍스에서 만든 기아 순정엔진오일

국내 순정 엔진오일을 국내 3사에서 만든다는 것은 국내 3사에서 나온 애프터마켓 엔진오일을 규격과 점도만 맞게 사용하면 차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순정 엔진오일도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순정 서비스 센터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엔진오일 규격 보는 방법

유명한 두 회사의 가장 프리미엄 등급의 엔진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 ECT와 모빌원 EP입니다.

 

쉘 힐릭스 울트라의 경우 표지를 보면 API SN,ACEA C2,C3 라고 되어 있으니, 가솔린, 디젤 겸용 제품입니다.(개인적으로 겸용 제품은 디젤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빌원 EP는 덱소스 1 젠 2 규격으로 가솔린 엔진오일이라고 적혀 있으니 가솔린 전용 엔진오일입니다.

 

점도는 0W30,5W30 으로 W 앞에 숫자는 저온 시 오일의 점도, W뒤에 숫자는 고온 시 오일의 점도로 멀티 그레이드 오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출처 구글

CST 가 낮을수록 물처럼 묽고, 높을수록 물엿처럼 되다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5W30 인 모빌원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 쉘 제품보다 조금 되다 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국내 엔진오일의 경우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거의 5W30 그리고 0W30 이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최근 제조되는 차량의 경우 (예:2019~2020 연식) 연비를 위해 저점도 엔진오일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어 0W20이 순정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연비가 중요한 경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0W16,0W20,5W20 의 점도가 사용됩니다.

각 차량의 매뉴얼을 보면 사용 가능 점도와 사용 가능 규격이 있습니다.

 

 

그럼 엔진오일 추천은

규격 점도 이런 거 다 모르겠고 추천을 해달라 하십니다. 

 

절대 카센터에서 추천하는 국기 그려진 수입품은 NO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기간이 다 되어서 교체를 해야 한다 하시면, 차량에 맞는 순정 엔진오일을 구매하셔서 카센터로 가시면 됩니다.

가성비 좋게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싶으신 분들은 순정 말고 순정과 동일한 규격의 엔진오일을 구매하셔서 카센터로 가시면 됩니다.

 

제가 써보고 추천하는 엔진오일

SK- 지크 제로 가솔린/디젤

지크 제로의 경우 4기유 PAO 가 아주 소량이지만 들어가 있으며, 특히 디젤 C2 전용 엔진오일이 적용되는 차종의 경우 대안이 없을 정도로 C2 전용 엔진오일은 국내에는 지크 제로와 킥스파오 1 0W30만 있다.(C2, C3 같이 표기 제외)

지크 제로의 경우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가 구분되어 있으니, 알아보기도 쉬우며 가격도 좋은 편에 속한다.

특히 최근 출시된 차량의 경우 규격이 아주 잘 맞는다. 

 

S-oil 세븐 골드#9

세븐골드 #9 의 경우 아마 국내 디젤 엔진오일 중에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가성비 좋고,평도 좋은 편이다. 저도 화물차에는 세븐골드를 사용 하는데, 7~8천 까지 타도 괜찮은 제품이다. 디젤은 추천 하는 편이다.

 

GS칼텍스 PAO1 0W30

이 제품도 디젤 가솔린 겸용 제품이지만, 디젤 차량에 추천한다. 4기유 PAO 의 함량이 아주 많은 제품이다.

단 저가의 GS 킥스 PAO 와 다른 제품이니 주의

쉘 힐릭스 울트라, 모빌원 ESP,EP

수입 제품 중에는 쉘과 모빌의 엔진오일을 추천한다. 설명을 안해도 될정도의 유명한 회사이고, 품질도 당연히 좋다.

다만, 병행수입 제품이 상당히 많은 제품들인데, 가품 이슈도 있으니 잘 선택 하는것을 추천한다.

수입 제품이다 보니 쿼터(미국생산) 쪽은 그래도 가품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단, GDI 가솔린 엔진오일 차량은 SP,SN PLUS, DEXOS1 GEN2 규격이 있는 제품 사용을 권장합니다.

(에쓰오일 세븐레드#9,SK X7,지크제로 가솔린 등)

마무리

인터넷에 "엔진오일추천"등을 검색하여, 광고가 가득한 글들을 보면서 느끼는 생각은 "어! 저차에 저거 넣으면 안되는데" 할 정도로 말도 안되게 비싼 오일들과 규격이 엉터리로 표기, 교환하는 글들이 보입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내차가 한푼두푼도 아니고, 그래도 재산으로 여겨지는 차량에 넣는 소모품인데 한번은 검색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문론 광고가 너무 많아서.... 구별이 힘들줄은 압니다.

 

그래도 우리가 어떤 제품을 구입할때, 대기업, 메이져 제품을 구매 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엔진오일 구매도 그것과 동일하다고 생각 하면 됩니다.

대체 왜 엔진오일 교환 금액을 15만원 ~ 많게는 20만원 까지 지불하시는 분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보면 카센터에서 추천하는 엔진오일은 인터넷으로 한번더 검색, 모르겠다면 순정엔진오일 인터넷으로 구매, 가성비 좋은 엔진오일 혹은 필링이 좋은 엔진오일을 알려져 있는 회사 제품으로 보급형 제품에서 부터 고급형 제품으로 사용해 보면서, 내차에 맞는 엔진오일을 찾아서 이용하면 됩니다.
이것도 저것도 모르겠다 하면 제가 추천해 드린 제품만, 사용 하셔도 만족 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