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연일기

금연 200일 돌파, 금연 후기 금연일기

by 제이알토리 2020. 12. 10.
반응형

금연기간 200일 돌파, 끝까지 참자

2020년 5월 18일 금연 시작으로 잊고 지내다가, 금연어플을 열어 보니, 200일이 조금 지났다.

스탑스모킹 어플 사용

최장 금연 기록입니다. 이게 뭔 대수냐 할 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정말 대단하고 칭찬해줘야 하는 일입니다. 계속 금연에 실패했었습니다. 길어야 일주일?

 

그동안 참은 게 아까워서 라고 계속 참고 금연할 생각입니다.

금연을 시작하고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을 5가지 정도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금연은 정말 질병이 맞을 수도 있다.

TV 공익 광고에 나오는 글들 보면 흡연은 병이라는 그리고 치료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등장한다. 흡연을 할 당시 기호식품인 담배를 가지고 저렇게 말하는 게 너무 심한 표현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금연을 시작 실패를 반복하면서, 어쩌면 병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냥 딱, 약 없이 참고 생금 했지만, 정말 못 참겠다 하시는 분들은 병원에서 처방받고 약의 도움을 받더라도 끊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병원 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2. 금단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며, 시간이 약이다.

나의 금연 일기를 보면, 대부분의 금단증상이 구내염이었다. 정말 미친 듯이 힘들었고, 병원도 많이 다녔다. 그러나 병원을 다녀도 차도가 없고, 정말 큰 병이라도 있는 거 같았다.

약을 먹어도, 잠시뿐 계속 반복되었다. 

그리고 찾아오는 불면증, 불안감, 등.. 이럴 바에는 내가 왜 금연을 하고 있냐는 자괴감까지 들 정도로 몸이 힘들었다.

 

사람마다 그 기간은 다르지만 난 거의 3달의 시간 동안 금단증상에 시달렸다. 대략 정확하게 120일에서 130일 정도 이나면서 구강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며, 그때부터 미각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금단증상은 정말 시간이 약이다.

3. 금단증상이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금단증상이 끝나고 나의 금연은 쉽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드디어 해낸 거 같았으며, 이제 주변에서 아무리 담배를 펴도 괜찮을 거 같았다.

그러나, 갑자기 훅 들어오는 한 가치의 욕망이 시작된다.

많은 스트레스와 주변의 담배 냄새들, 아직은 멀었다. 담배냄새가 고작 6개월 만에 엮겹거나, 나쁘거나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괴롭히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올라오는 흡연 욕구는 생각보다 상당히 강한 녀석이다.

 

최소 1년간은 이 녀석이 괴롭히지 않을까 한다. 금연 다짐의 경계를 푸는 순간 이 녀석은 항상 괴롭힌다.

 

4. 늦어도 100일 정도 지나면, 몸에 변화가 온다.

100일 대략 4달 정도? 지나면 몸의 변화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운동을 할 때, 몸이 조금 더 가벼워 짐을 느낀다. 금연 4주~6주 시기에 몸에 변화가 없어서 정말 실망했던 적이 있다. 빠른 사람들은 3~4주 한 달 이내에 몸의 변화를 느낀다고 한다. 단, 나는 달랐다. 계속 금단증상에 시달렸고, 몸의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4달 정도 지났을까? 주변에서 얼굴이 환해졌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 때, 확실히 몸이 빨리 변화하며, 가볍다. 몸의 변화는 사람마다 그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인터넷에 있는 금연 후 내 몸의 변화의 기간과 내 몸의 변화가 다르다고 실망하지 말자. 금연후 내몸의 변화는 늦을 수는 있지만, 무조건 온다.

 

5.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수집 번 실패했고, 이번에도 실패할지 모른다.

단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자. 계속 시도하고 도전하다 보면, 금연기간이 늘어나고 언젠가 성공할 수 있다. 금연기간이 늘어날수록 또 참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많은 실패로 "어차피 난 금연 못한다"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자꾸 시도하다 보면 되더라.

지금까지 참아 왔고, 금단증상으로 괴로웠던 기억에 담배를 참고 있다.

금연동기 혹은 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나 같은 경우, 마스크 착용 시 나는 냄새 때문에 다시 금연을 시작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마스크는 필수 인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무리

5가지 조언 그리고 느낀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금연은 끊는게 아니고 평생 참는것이라는 말에 3,000% 동감합니다. 

금연 선배님들의 글들을 보면 6개월이 또 한번의 고비다 라고 합니다. 요즘 뻐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 녀석(한가치)이 항상 유혹을 합니다. 절대 넘어 가지 않을 생각 입니다.

 

다 함께 금연 파이팅 합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