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6주차 한가치의 실패

6주차 인가 5주차 인가... 어플상에는 46일차로 되어 있는데...

 

6월 말에 친한 친구의 어머님께서 돌아 가셔서 발인 까지 상가집을 지켰다.

 

계속 있었던건 아니고 저녁과 새벽 그리고 발인날 아침 까지 있었다.

 

발인 하기 전날.. 상주인 친구와 바람을 쐬러 잠시 밖에 나왔다가.. 담배 한가치를 피웠다.

 

혼자 피고 있는게 뭔가 안스러워 한가치 얻어 같이 피웠다. 그런데 어떤 두려움으로 인해 깊게 피지는 않았고,

 

반 속 담배(?) 를 한거 같다.

 

약간의 두려움과 후회도 있긴 하지만,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 간다 해도 난 피웠을 것이다.

 

당연히 그 한가치 이후 지금 까지 한개피의 담배도 피지 않았다.

 

그래도 금연은 실패! 그리고 다시 시작이다.

 

3일정도 잠을 못잤더니 다니 구내염이 시작 되었다. 단, 처음에 담배를 끊었을 당시 금단증상 보다는 아주 조금생겼다

 

한 3~4개 정도? 혓바닥에 생긴것이 아니라서 잘 참고 있다.

 

이제 겉으로 보이는 금단증상은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흡연욕구는 하루에 2~3번 정도 강하게 온다.

 

저 한개피를 피워서 그런건지  원래 드런건지 확인은 안되지만, 확실히 강하게 온다.

 

일단 실패에 대한 기록을 해두어야 할것 같아서 쓴다.

 

간혈적금연??? 개소리